[1988-01-20]
검푸르게 몰려와
하얀 구름으로 떠난다
비가 오면
그 비를 맞으며 함께 울고
눈 내리면
살포시 큰 가슴 열어
마음에
차곡 차곡 담아
해지고
석양도 스러질 때
조그만 소리로
어머니의 노래를 부른다
소리에서, 내 마음에서
고향을
어머니를 본다
그렇게
파도는 있고
오늘도 나는
그 앞에 서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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